[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25일부터 창원에서는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3연전이 펼쳐진다. 지난 시즌 주로 1,2위 승부로 맞대결을 치른 양 팀. 다만 올 시즌 두 번째 만남은 그때와는 처지가 많이 달라진 듯하다.
24일 기준 24승24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KIA는 현재 2연패에 빠져 있다. 문제는 결과보다 과정이다. 23일 광주 kt전 당시 9회 4점차 리드를 불펜진이 지켜내지 못하며 충격패를 당했는데 24일 경기마저 1-13으로 대패했다. 충격패 악몽이 다음 경기까지 고스란히 이어진 것인데 뒷문불안, 이에 따른 선발난조와 타선침체까지 겹쳤다. 지난주 SK와 3연전을 모조리 잡아내며 좋은 흐름을 만들던 KIA 입장에서 상처가 컸던 일전이 됐다.
↑ 최하위로 쳐진 NC가 주말에는 KIA와 맞붙게 됐다. 사진=옥영화 기자 |
NC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최하위로 쳐졌는데 9위 삼성과도 어느새 4경기차로 벌어지고 말았다. 승률은 유일하게 3할대. 투타에서 총체적 난관이다.
주중 LG 원정경기서는 힘없이 3경기를 모두 내줬다. 22일 경기는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23일 경기는 초반 대량실점하며 일찌감치 분위기를 뺏겼다. 24일 경기는 상대투수 헨리 소사에게 완봉승을 헌납했다. NC로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무기력한 경기력만 선보였다.
↑ KIA 역시 주중 kt와의 경기서 충격의 2연패를 당하며 많이 가라앉은 상태로 NC를 상대하게 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
KIA와 NC로서는 최악의 시점, 서로를 다시 만나게 됐다. 한편으로는 양 팀 모두 1승이 간절하기에 맞대결서 총력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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