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연극 '러브 스코어'가 오는 6월 29일 상명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연극 '러브 스코어'는 한 때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아이돌 그룹의 리더 출신 ‘재준’과, 음악을 위해 제주도에서 상경한 소녀 ‘오름’이 음악을 매개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담은 따뜻한 로맨틱 연극이다. 이는 우리에게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해 주었던 (주)창작하는 공간의 전작, 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 '밀레니엄 소년단'에 이어 이번에는 관객들을 음악과 함께 달콤한 사랑 이야기 속으로 안내 할 것이라 예고하며 오는 5월 31일 티켓 오픈을 앞두고 소진, 임강성, 한보배 등 탄탄한 캐스팅을 공개했다.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아이돌 그룹 ‘Take 5’ 리더 출신이자 자존심 강한 ‘재준’ 역은 김호진-임강성-신진범이 맡는다. 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 '유도소년', '올모스트 메인' 등에서 탄탄하고 안정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던 김호진과 드라마 '돈꽃',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 임강성, 뮤지컬 '카페인', '당신만이' 등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주름 잡고 있는 신진범이 보여 줄 다양한 ‘재준’의 모습이 기대된다.
음악을 위해 제주도에서 상경한 씩씩하고 당찬 ‘오름’역은 소진-강연정-조아라-한보배가 캐스팅되었다. 먼저 걸스데이 소진은 '러브 스코어'를 통해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소진은 웹드라마 '오! 반지하 여신들', '홍익슈퍼'등에서 지혜로운 여신, 국가기관의 비밀 요원 등으로 분하며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쿵짝', '빨래'의 강연정, 연극 '극적인 하룻밤', '옥탑방 고양이'의 조아라는 이미 다수의 작품을 통해 그 연기력을 검증 받았다. 또한 드라마 '학교 2017', '닥터스' 등에서 다양한 연기 변신을 보여준 한보배까지 더해져, 4인 4색의 색다른 ‘윤오름’을 보여 줄 것이다.
재준의 친구이자 오름의 사촌오빠 ‘동철’ 그리고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낼 분위기 메이커 남자 멀티는 한상욱-김영환-오영윤이 맡아 연기한다. 한상욱은 연극 '원스어폰어타임 인 해운대', '유도소년', '운빨 로맨스' 등에서 분위기를 주도하는 감초 캐릭터를 주로 연기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영환은 연극 '사랑일까', '룸넘버 13',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 등에서 주조연 및 멀티를 연기하며 팔색조 매력을 보여주었다. 오영윤은 연극 '쉬어 매드니스', '수상한 흥신소' 외 다수의 작품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재준이 옛 연인 ‘유나’이자 여자 멀티는 오세미-장윤이-김은주가 맡았다. 연극 '라이어', '쉬어 매드니스', '수상한 흥신소'의 오세미, 연극 '사춘기 메들리', '뉴 보잉보잉', '작업의 정석'의 장윤이, 연극 '연
연극 '러브 스코어'는 오는 6월 29일부터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되며, 티켓오픈은 5월 31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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