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78.3%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보다 무려 8.3%p 급등했는데요.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는 '적폐청산' 기대감이 컸던 취임 직후의 지지율에 육박하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역대 대통령과 비교해봐도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집권 1년차 마지막 분기를 조사한 갤럽의 여론조사를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이 63%로 역대 대통령 중에서는 가장 높았고, 김영삼(59%) 박근혜(54%) 이명박(32%) 전 대통령 순이지만, 문 대통령보다는 낮았습니다.
이렇게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청와대는 미북정상회담을 앞둔 만큼 다가오는 '취임 1주년'을 조용히 맞는다는 계획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