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도시정책·계획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춘계산학학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발표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앞쪽 첫줄 오른쪽부터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유병권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정창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장 등. <... |
이날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국토·도시계획과 토지·주택 등에 대한 50여 개 분과에서 약 2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총 400여 명의 참가자가 참석해 역대 도시계획 분야 행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정창무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급변하는 국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도 도시계획 전문가들의 역량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도시계획 분야를 대표하는 기관과 공동으로 개최되는 산학협동 행사다. 한국도시계획기술사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건설주택포럼이 공동주최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각각 자체 세션을 열고 미래·해외도시 개발방향, 부동산 개발사례 발표, 도시계획에서의 용적률·층고관리 방향 등의 주제를 다뤘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서울권 스마트시티 추진방안' 세션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도시공간의 입체적 활용을 위한 제도개선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의를 진행해 학계와 업계 전
이날 학술대회를 주관한 최창규 학술위원장(한양대학교 교수)은 "앞으로 춘계산학학술대회는 학술논문 발표 위주의 패턴에서 벗어나 학계와 업계 간의 협력을 통해 도시계획 분야 발전을 위한 협업체제를 갖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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