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츠 장동건 박형식 사진=몬스터유니온, 엔터미디어픽쳐스 |
멋진 남자 옆 멋진 남자. 분명 다른데 시선을 강탈할 만큼 특별하고 매력적인 것만은 똑같다. 그런 두 남자가 역대급 브로맨스까지 예고했다. 어찌 안 볼 수가 있을까. 바로 4월 25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슈츠(Suits)’(극본 김정민/연출 김진우/제작 몬스터 유니온, 엔터미디어픽쳐스) 속 장동건(최강석 역), 박형식(고연우 역)의 이야기다.
‘슈츠(Suits)’의 한 줄 설명은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천재적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다”다. 이 짤막한 설명만으로도 ‘슈츠(Suits)’ 속 두 남자 주인공의 역할이, 이들의 브로맨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슈츠(Suits)’의 한국 제작 소식이 전해졌을 때 어떤 배우들이 투톱으로 합류할지 초미의 관심이 쏠렸다.
그리고 드디어 ‘슈츠(Suits)’의 투톱 남자주인공으로 장동건, 박형식이 출연을 확정했다. 두 사람 모두 탁월한 캐릭터 표현력과 연기력, 압도적인 존재감과 아우라, 완벽 비주얼까지 갖춘 매력적인 배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 명씩만 봐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특별한 두 배우가 한 화면 속에 같이 등장할 때 얼마나 멋지고 강렬할지 시청자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그렇다고 단순히 장동건, 박형식 두 남자가 만났다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이들이 맞춤옷처럼 딱 맞는 캐릭터와 만났다는 것, 두 배우를 통해 완성될 두 멋진 캐릭터가 예측할 수 없는 관계를 쌓아가며 브로맨스를 보여준다는 것이 더 중요한 기대요소이다.
극중 장동건이 연기하는 최강석은 모든 것이 완벽한 남자다. 검사출신으로 대한민국 최고 로펌 ‘강&함’의 에이스가 된 전설적인 변호사다. 온갖 멋진 수식어가 모두 통용되는 배우 장동건과 더할 나위 없는 매칭인 것. 극중 언제나 승승장구, 성공가도를 달리던 그가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고 만다. 천재적 기억력을 탑재한, 그러나 진짜가 아닌 가짜인 고연우를 자신의 신입 변호사로 고용한 것. 자신감 혹은 자만심에서 시작된 선택이 그의 삶을 흔들기 시작한다.
변호사가 되고 싶었지만, 능력도 있었지만 될 수 없었던 남자 고연우. 변호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 중 그가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대신 한번 보고 이해하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천재적 기억력과 상대를 무장해제시키는 공감능력을 가지고 있다. 밝음과 어둠, 날카로움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지닌 박형식과 딱 맞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극중 이렇게 특별한 고연우가 최강석을 만나 대한민국 최고 로펌에 가짜 신입변호사로 들어가게 된다.
이처럼 성격도, 캐릭터도 전혀 다른 두 남자의 심상치 않은 만남부터 드라마 ‘슈츠(Suits)’가 시작된다. 자의든 타의든 함께 하게 된 두 남자가 로펌에서 펼쳐지는 사건 속에 던져진다. 예측불가 상황 속 이들이 보여줄 특별한 브로맨스와 케미
다양한 의미로 멋진 두 남자 배우가 하나의 드라마에서 만났다. 그것도 자신과 맞춤옷처럼 딱 맞는 멋진 캐릭터로 만났다. 이들이 특별한 브로맨스까지 예고했다. 장동건, 박형식이 함께 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슈츠(Suits)’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