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굿모닝FM' DJ로 첫 방송을 한 가운데 배우 황정민이 응원을 보냈다.
9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에서는 김제동이 “좋은 아침입니다. 김제동입니다”라고 첫 인사를 했다.
MBC 라디오 개편과 함께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라디오 DJ를 맡은 김제동은 "오늘 안개가 많아 운전하겠나 싶었는데 앞서가는 차들이 있더라. 나도 모르게 남에게 도움 받고, 도우면서 사는 건가 싶었다. 서로 작은 불빛이 돼주면 좋겠다. 같이 가자. 함께 가자"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정민이 전화 통화로 김제동을 응원했다. 김제동은 잠이 덜 깬 듯한 황정민의 목소리를 듣고 "생방송이니까 정신 차려라. 나하고 이야기할 때처럼 말하면 안 된다. 말하기 전에 한 번 걸러달라"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민은 "김제동을 사랑하는 모든 지인들이 아침에 일을 한다고 했을 때, 다들 물개 박수를 쳤다. 김제동에게 '굿모닝FM' 일을 준 관계자분들께 꼭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하고 싶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 이날 방송에는 김제동의 어머니와 배우 한혜진이 통화와
한편, 김제동은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 종영 후 1년 만에 '굿모닝 FM'으로 방송에 복귀했으며 오는 5월에는 JTBC '톡투유' 시즌2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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