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관련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안) 열람공고를 오는 2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열람은 강남구청 도시계획과, 삼성1동주민센터, 삼성2동주민센터, 대치2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의견은 열람기간 중 열람장소에 비치된 주민의견 제출서 서식에 따라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복합환승센터는 열차·항공기·선박·지하철·버스·택시·승용차 등 교통수단 간의 원활한 연계교통 및 환승활동과 상업·업무 등 사회경제적 활동을 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환승시설 및 환승지원시설이 상호 연계성을 가지고 한 장소에 모여 있는 시설이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안)에는 ▲영동대로 지하공간에 조성되는 다양한 시설들 간의 효율적 공간배치와 통합 ▲GBC 건립 등 주변개발계획과 연계된 공간조성 ▲각종 철도노선(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고속철도 의정부 연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C, 위례~신사 경전철 등) 및 개발 계획 간 사업시행 시기 제안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 및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및 현대차GBC 건립 등이 담겼다.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2018년 내에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완료하고, 2019년에 착공해 2023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국제현상설계공모 당선작의 설계안을 보면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자연광이 스며드는 지하공간으로 구현하기 위해 삼성
또한 영동대로 지상부는 약 3만㎡ 규모의 대형 공원으로 만들어 K-POP 콘서트나 국제평화마라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연중 열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