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개막전 주전 중견수 델라이노 드쉴즈를 잃었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드쉴즈가 왼손 갈고리뼈 골절 부상을 입었으며 회복에 6주 가량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드쉴즈는 전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 7회말 타격 도중 파울 타구를 치다가 이같은 부상을 입었다. 손에 극심한 불편함을 느꼈고, 이날 MRI 검진을 받았다.
↑ 드쉴즈는 당분간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레인저스 구단은 이후 드쉴즈가 왼손 갈고리뼈 골절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우완 닉 가든와인이 트리플A에서 콜업됐다.
지난 시즌 120경기에서 타율 0.269 출루율 0.347 장타율 0.367의 성적을 기록한 드쉴즈는 이번 시즌 텍사스의 리드오프 히터이자 중견수로서 많은 역할이 기대됐던 선수다. 그러나 두 경기만에 이탈하게 됐다.
드쉴즈의 부상 이탈은 텍사스 로스터 구성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유틸리티 선수인 주릭슨 프로파가 좌익수로 출전하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며, 룰5드래프트로 합류한 카를로스 토치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텍사스는 이날 오전 5시 5분부터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과의 홈경기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 조이 갈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