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삼성동) 한이정 기자] 2017-18시즌 프로농구(KBL) 국내선수 MVP를 수상하게 된 두경민(27DB)이 소감을 전했다.
두경민은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로농구(KBL) 시상식에서 국내선수 MVP를 수상했다.
총 유효 투표수 108표 가운데 84표를 받으며 쟁쟁한 MVP 후보였던 오세근(KGC)를 64표차로 따돌리고 MVP를 받았다.
시상식 후 두경민은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두경민은 이번 시즌 47경기에 출전해 평균 29분 19초를 소화했고 16.45득점, 2.9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DB를 이끄는 주축선수로 떠올랐다.
↑ MVP를 수상한 원주 DB 두경민이 소감을 전했다. 사진(서울 삼성동)=김재현 기자 |
이어 “팀의 중심을 잡고 있는 내가 그런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지금도 반성할 일이다. 내가 계속 안고가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잘못한 부분이고 내가 잊고 있었던 부분이라 본다”고 전
포스트시즌을 앞둔 두경민은 자신 있게 ‘통합우승’을 언급했다. 두경민은 “통합 우승을 못 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그런 평가를 비웃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DB가 정규시즌 때 보여줬던 경기력을 120% 끌어 올려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