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임 제주은행장 후보에는 서현주 전 부행장이 추천됐다. 서 전 부행장은 신한은행에서 영업기획그룹장, 개인그룹장, 마케팅그룹장을 차례로 역임한 소매금융 전문가다.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설영오 신한캐피탈 사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 이신기 신한아이타스 사장 등 5명은 연임됐다. 이달 말 임기가 종료되는 신한 계열사 CEO 6명 중 5명이 임기 연장에 성공한 것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작년 한 해 우수한 경영 성과와 조직관리 역량을 보인 만큼 상당수가 연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생명 부사장에는 임보혁 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재무·리스크 분야에 정통한 만큼 최근 보험업계 제도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기존에 임원급이 아닌 신동민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은 상무급 경영진으로 승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내정된 그룹사 경영진은 각 자회사 임추위 심의를 거쳐 각 사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