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리턴' 고현정과 이진욱이 윤종훈 추적에 나섰다.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 9, 10회에서는 서준희(윤종훈 분)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금나라(정은채 분)와 최자혜(고현정 분)는 서준희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금나라가 괴한에게 넘겨받은 카메라에 서준희가 정신을 잃고 치료받는 모습이 담겨 있었던 것.
이에 최자혜는 동영상을 분석해 서준희가 입원한 병원의 위치를 추측했다. 뿐만 아니라 최자혜는 서준희의 영상을 찍은 사람이 경찰이라는 사실도 알아냈다. 그는 경악하는 금나라에게 “아무도 믿지 마”라고 충고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독고영(이진욱 분)은 서준희 추락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하트 배지의 주인을 찾기 시작했다. 배지를 만든 것은 강원도에 있는 제작 업체였고, 배지를 주문한 것은 경춘 병원이었다. 독고영은 경춘 병원에서 시신이 사라졌다고 신고했던 사실을 기억하고 경춘 경찰서로 향했다.
이어 독고영은 경춘 병원 CCTV를 수사하던 중 영상에서 김동배(김동영 분)의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서준희를 숨긴 것이 김동배였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경악했다. 김동배가 독고영에게 “염미정을 죽인 범인과 서준희를 숨긴 사람이 동일 인물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던 것도 그 증거였다.
그뿐이 아니었다. 김동배는 범죄자에게 뒷돈을 받은 혐의가 있었고, 이 사실이 드러나자 자취를 감추고 사라졌다. 독고영은 뒤늦게 김동배의 행적을 찾아 나섰고, 추적 끝에 김동배와 마주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김동배에게 “대체 왜 그런 거냐”고 물으며 분개했지만 김동배는 끝내 진실을 말하지 않고 도망쳤다.
한편 오태석(신성록 분)은 김학범(봉태규 분)에게 서준희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밝혔다. 김학범은 자신이 서준희를 죽이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한편, 오태석에게 “넌 준희 살아있는 걸 알면서도 절벽으로 민 거냐. 네가 준희를 죽인 거다”라고 분노했다.
이에 오태석은 “이 상황이 뭘 뜻하는 건지 모르겠냐. 준희 시체를 누군가 바꿔치기했다. 우리를 지켜보면서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고 설명하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또 그는 김학
이에 김학범은 외제차 딜러(김형묵 분)에게 연락해 “블랙박스는 안 팔 거니까 떼 놔라”라고 말했다. 외제차 딜러는 김학범의 태도에서 이상함을 감지하고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