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한·중커플 송승헌(42)과 유역비(31)가 열애 3년만에 결별했다.
송승헌 소속사는 25일 스타투데이에 "송승헌과 유역비가 결별했다"며 "서로 바쁜 스케줄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것 때문에 힘들어하는 시간이 많았다. 두 사람은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결별 사실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한·중 합작 영화 ‘제3의 사랑’(감독 이재한)에서 임계정 역과 추우 역을 맡아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돼 약 2년 동안 공개 연애를 하며 사랑을 키워 왔다.
두 사람이 결별 소식을 알리며 송승헌과 결별한 유역비가 화제에 올랐다.
유역비는 2002년 드라마 ‘금분세가’로 데뷔한 중국의 배우 겸 가수다. 그는 ‘제2의 왕조현’이라는 별명을 가진 중국의 톱스타. 조미, 판빙빙, 탕웨이와 함께 중국 4대 여신으로 불린다.
그는 1급 외교관으로 근무 중인 아버지와 유명 배우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10대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머니와 함께 미국으로 떠나 유학생활을 하다가, 배우가 되기 위해 16살 때 중국으로 돌아왔다.
유역비는 영화 ‘청룡팔부’를 비롯, ‘포비든 킹덤’, ‘천녀유혼’, ‘조조 – 황제의 반란’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삼생삼세 십리
드라마를 통해서도 꾸준히 이름을 알렸다. 그는 ‘천룡팔부 2003’과 ‘선검기협전’, ‘신조협려 2006’ 등에 출연하며 열연했다.
한편, 유역비는 디즈니 원작의 영화 ‘뮬란’에서 주인공 역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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