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소녀` 이태임, 치어리딩 도전기…우지원 향해 `팬심 가득 미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이태임의 치어리딩 도전기가 '비행소녀'를 통해 공개된다.
22일 방송되는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이태임이 한 농구 구단으로부터 시투와 치어리딩을 제안받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구단 관계자는 이태임과의 미팅에서 "그동안 이태임 씨께 러브콜을 굉장히 많이 보냈는데, 드디어 응답을 받게 됐다"면서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고, 이태임은 "제가 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으며 첫 시투와 치어리딩에 대한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태임은 치어리딩 연습을 위해 치어리더들과 함께 맹연습에 돌입, 고군분투 했다. 하지만 아이돌에 뒤지지 않는 군무 시범을 보이는 치어리딩 팀의 모습에 멍하니 넋이 나간 모습을 보인 후 만만치 않은 안무 동작에 마음과 다르게 실수를 연발하며 한층 더 높아진 부담감을 느꼈다.
이태임은 "처음이다 보니 많이 걱정된다"면서 "제가 못하면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가 될 것 같아 책임감이 막중하다. 치어리더 팀에게 민폐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연습만이 살길이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구단 관계자는 "치어리딩 개념은 춤을 춘다는 개념보다는 관중들과 같이 응원한다는 개념이라 다른 춤보다 더 많은 에너지 발산이 필요하다. 그래서 쉬운 일은 아니다"고 조언했다.
이태임은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출신 우지원을 만났다. 이태임의 매니저는 “너무 다급해서 수소문 끝에 어렵게 모셨다”며 시투 선생님으로 우지원을 소개시켜줬다. 전직 농구 황태자의 화려한 손놀림과 지치지 않는 힘에 이태임은 그저 감탄한 듯 존경 가득한 눈빛으로 미소를 지었다. 이를 본 양세찬과 윤정수는 “너 밝은 애였구나” “그냥 여기에 마음에 드는 남자가 없었구나”라며 섭섭해 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에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우지원은 “본격적인 수업 전에 간단하게 몸풀기로 2:1로 농구를 하자. 10점내기에 7점을 먼저 주겠다”며 농구 내기를 제안했다. 이는 이태임의 승부욕에 불을 지폈다. 게임에 열중한 채 무서운 승부욕을 보이는 이태임을 향해 우지원은 “TV에서 보던 얌전한 이미지와 완전 다르다“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며, “럭비 하느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