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세기의 살인마 찰스 맨스로 변신한다.
12일(현지시간) 다수의 현지 매체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쿠엔틴 타란티노의 신작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세기의 살인마 찰스 맨슨의 이야기를 주제로 선정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나이든 노인 역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할리퀸으로 유명세를 떨친 마고 로비는 샤론 테이트 역에 낙점됐다.
찰스 맨슨은 '20세기 최악의 살인마'로 꼽힌다. 맨슨 패밀리는 수많은 범죄를 저질렀으며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폴란스키 가 살인사건이다.
그는 맨슨 패밀리라고 불리는 일당을 이끌며 1969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에 집에 침입해 당시 26세로 임신 중이던 영화배우 샤론 테이트와 시중을 들던 소년 스티븐 패런트, 상속녀 아비게일 폴저, 영화 제작자 프라이코스키, 헤어 디자이너 제이 세브링 등을 살해했다.
찰스 맨슨은 생전 비틀즈의 광팬으로, 맨슨 패밀리를 헬터 스켈터(Helter Skelter)라고 지칭했다. 헬터 스켈터는 1968년 비틀즈가 발매한 앨범 '더 비틀즈'에 수록된 곡. 이후 이들의 이야기는 헬터 스켈터라는 제목으로
이후 1971년 찰스 맨슨은 일당과 함께 살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1972년 주 대법원의 사형 폐지로, 종신형으로 감형됐다.
찰스 맨슨의 삶을 다룬 이 영화는 오는 2019년 8월 9일 개봉 예정이다.
410y@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