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썰전' 유시민. 사진lJTBC 방송화면 캡처 |
유시민 작가가 가상화폐 열풍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시민은 12일 중앙일보에 '가상화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가상화폐란 "인간의 어리석음을 이용해 누군가가 장난쳐서 돈을 뺏어 먹는 과정"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가상화폐는 "그야말로 미친 짓"이라며 "투기 광풍의 또 다른 버전"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가상화폐는 "다 허황된 신기루를 좇는 것"이라며 "정부와 지식인들과 언론이 뛰어들지 말라는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거품이 꺼지는 순간까지 사려고 들 것"이라며 "투기판에 뛰어들었다가 돈 날린 사람들은 정부나 사회를 원망하지 말라"고도 조언했다.
그는 지난 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도 이와 같은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날 '썰전'에서는 비트코인 투자 광풍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유시민은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비트코인은 진짜 손대지 말라고 하고 싶다"며 "주식 시장 자본은 산업 생산 일부분에 기여한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아무런 사회적 기능이 없다. 오로지 투기적 기능,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는 것 뿐, 긍정적 기능이 전혀 없는 화폐"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형준 교수도 의견에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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