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그동안 특검으로 미뤄온 인사를 다음달 중 단행합니다.
다만 경영 안정성을 위해 사장단 인사는 최소화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그룹이 특검으로 미뤄진 인사를 단행하며, 비즈니스 전열을 정비합니다.
5월 초 부장급 이하 간부인사를 먼저 하고, 5월 중순쯤 사장급을 포함한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사장급의 경우 특검에서 비자금 등 문제가 드러나 사임키로 한 삼성화재 황태선 사장과 삼성증권 배호원 사장 등 일부 인사의 후임 여부 정도만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 퇴진과 전략기획실 해체 등 그룹 안팎으로 비상 상황인 점을 고려해 경영 안정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특검 발표 이후 첫 해외 기업설명회(IR)에 나섭니다
주우식 삼성전자 부사장이 이끄는 IR팀은 다음달 8일까지 뉴욕과 런던, 싱가포르 등에서 해외투자자들을 만나 1분기 실적과 함께 앞으로 사업계획을 설명합니다.
또 임직원과 협력회사 가족, 사업장 지역 주민들을 3만 8천명을 초청해 봄나들이 행사를 개최하는 등 그룹 안팎으로 전열 정비에 분주합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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