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인 지난 25일부터 일주일 동안 '성폭력 가정폭력 추방주간'을 지정해 다양한 기념행사와 국민실천 운동을 전개해 나갑니다.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불법촬영과 관련해서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불법촬영·유포확산 아웃(OUT)'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디지털 성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인식개선 공모전도 다음달 1일까지 열립니다.
한편, 여가부는 어제(28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2017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을 하고, 아동·여성폭력 방지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했습니다.
대통령 표창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청소년문화센터를 열고, 아동과 청소년 성보호를 위해 활동해 온 이현숙 탁틴내일 상임대표가
또 국무총리 표창은 김미순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와 손정아 여성인권지원상담소 느티나무 소장이 받았습니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이 국민들에게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 손쉽게 행해지는 사소한 폭력에 대해 민감성을 갖고 나 자신과 내 주변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