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전북 군산시 금강호 인근에 있는 익산 농민들이 보리 싹을 갉아먹는 철새떼 때문에 보리농사를 할 수 없다며 트랙터로 보리밭을 갈아 엎었습니다.
익산 보리밭 550헥타아르 가운데 절반이
이들 농가는 보리의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한 지난 2~3월 철새떼의 '습격'으로 대부분의 보리가 고사하자, 수확량 감소는 물론 수확을 포기하거나 수확시기가 늦춰져 5월쯤 시작되는 모내기도 제대로 할 수 없는 형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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