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은 24일 코오롱인더스틀 구미공장에서 개최된 '행복공장 성공 입히기' 행사에서 350명의 공장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노와 사는 사람의 두 다리와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노사 화합의 분위기를 다잡고 임직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점검하는 자리였다며 임직원들이 직접 일터에 성공을 입힌다는 취지로 7개 사업장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장은 김연상 노조위원장 등과 함께 공장 내 시설 도색작업에 직접 나섰다. 도색 작업을 마친 이 회장은 "9년 전 이 자리에서 처음 페인트칠을 할 때가 떠오른다"며 "그동안 함께 땀 흘린 임직원들 덕분에 이제는 구미공장이 노사화합의 대표 사업장으로 변신했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10년 전만 해도 극심한 대립구도를 형성하고 있던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노사는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