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수는 19만명이 넘었다.
21일 영화제 측이 발표한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올해 영화제의 총 관객수는 19만2991명으로 집계됐다.
아시아필름마켓의 마켓 배지는 총 54개국 658개 업체, 1583명에게 발급됐다. 세일즈부스는 총 23개국 163업체, 65개 부스에 만들어졌다. 마켓 스크닝은 총 14개국, 41개 업체, 68편, 73회 상영(마켓프리미어 43편)이 진행됐다.
영화제 측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둘러싼 안팎의 여러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지난 2016년 대비 관객수는 17% 증가했고, 아시아를 포함한 많은 영화인들이 방문해 영화제의 회복 성장세를 확인했다"며 "특히 관객들의 사랑과 지지가 영화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는 것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올해 뉴 커런츠상은 김의석 감독의 '죄 많은 소녀'와 이란 감독인 모흐센 가라에이의 '폐색'이 차지했다. 故 김지석 프로그래머를 기리는 상인 지석상은 아누차 분야와타나 감독의 '마릴라: 이별의 꽃'과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금구모궐'이 차지했다.
비프메세나 상은 한국 부문에서 박배일 감독의 '소성리', 하라 카즈오 감독의 '센난 석면 피해 배상소송'이 차지했다. 선재상은 곽은미 감독의 '대자보', 시눙 위나요코 감독의 '마돈나'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배우상은 '밤치기'의 박종환과 '죄 많은 소녀'의 전여빈이 받았다. 올해 KNN관객상은 조우취엔 감독의 '여름의 끝', BNK부산은행상은 스티비 크루즈-마틴 감독의 '심장소리', 시민평론가상은 이강현 감독의 '얼굴들', 비전감독상은 김중현 감독의 '이월'과 정가영 감독의 '밤치기', CGV아트하우스상은 전고운 감독의 '소공녀'가 각각 따냈다.
부산시네필상은 안드레아스 하트만(독일, 일본)의 '자유인'이,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상은 김중현 감독의 '이월'이, 국제영화평론가협회(FIPRESCI)상은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가,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스즈키 세이준 감독(일본)이, 한국영화공로상은 크리스토프 테레히테(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집행위원장, 독일)이 받았다.
올해 BIFF는 지난 12일 개막해 75개국 300편(월드프리미어 99편(장편 75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
한편 21일 폐막식은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배우 김태우와 한예리의 사회로 진행된다. 폐막식이 끝난 후에는 폐막작인 대만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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