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부터 귀경길에 오르거나 나들이를 떠나는 차들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요금소 기준)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목포 6시간 20분, 부산 6시간, 광주 5시간 20분, 울산 4시간 16분, 강릉 3시간, 양양 2시간 20분, 대전 2시간 20분이다.
반대로 같은 시각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50분, 광주까지 4시간 30분, 울산까지 4시간 6분, 목포까지 3시간 40분, 강릉까지 3시간 40분, 양양까지 2시간 50분, 대전까지 2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오전 8시까지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빠져나간 차량은 9만대로, 자정까지 34만대가 더 진출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수도권→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7시 시작돼 오전 11시∼낮 12시 절정에 이르러 오후 6∼8시 해소되고, 지방→수도권 방향 정체는 오전 8시 시작돼 오후 5∼6시 정점을 찍고 6일 새벽이 되어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 귀경 행렬 시작된 고속도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추석인 4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서 본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의 상행선(오른쪽)에 귀경 차량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2017.10.4 yong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