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국인 피해자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외교부가 한국인 관광객 10명의 소재를 찾고 있다고 밝혀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외교부는 라스베이거스에 머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10명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에서 여행을 간 것으로 추정되는 이 10명은 한국에 있는 가족이 미국 현지 LA 총영사관 등에 연락 두절 신고를 한 관광객들입니다.
현장에 급파된 LA 총영사관은 소재가 확인 안 된 한국인 수가 수시로 바뀌고 있으며 실제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기철 / 주 LA 한국 총영사
- "나중에 신고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래서 숫자가 10명 내외로 왔다갔다하는 상황입니다. (한인 사상자가 있을 확률을) 배제할 순 없습니다."
LA 총영사관은 날이 밝는 대로 현지 병원 등을 돌며 사상자 유무를 최대한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총격 사건의 피해자를 애도하는 전문을 트럼프 대통령에 보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문에서 폭력 행위는 용납될 수 없으며 한국의 동맹국인 미국 국민이 하루빨리 슬픔을 극복하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