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는 장장 열흘간에 걸친 장기 휴일이다. 이처럼 긴 장기 연휴를 맞아 누구는 고향에서 가족들과 오랜 시간을 보내고, 누구는 국내 명승지 순례를, 누구는 평소 가보고 싶었던 해외 여행을 할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다. 집에서 라면 한그릇을 끓여놓고 만화를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이들을 위해 웹툰 업체들이 추석 때 보기 좋은 만화를 온라인에 일제히 풀었다. 하나씩 살펴보자.
레진엔터테인먼트, 추억의 만화거장 열전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추석 연휴를 맞아 운영중인 레진코믹스 만화 가운데 정주행하기 좋은 '추억의 만화거장 열전'을 소개했다.
먼저 동심을 추억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아기공룡 둘리'로 유명한 김수정 작가의 작품이 준비돼 있다. 80년대 국민만화 '아기공룡 둘리'부터 가난속에서도 밝게 자라는 아이들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그린 '일곱개의 숟가락' 여고생들의 일상을 그린 'O달자의 봄' 샐러리 만화의 원조격인 '날자, 고도리' 신혼부부 이야기를 다룬 '신인부부'까지 80년대의 가족과 세대별 정서를 담은 김수정 작가의 만화들을 볼 수 있다.
출판만화 시절 여성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로맨스물도 준비돼 있다.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의 원작으로도 유명한 김진 작가의 판타지 로맨스물 '바람의 나라'와 역시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원작인 신일숙 작가의 판타지 로맨스물 '리니지'도 만날 수 있다. 최근 네이버 웹툰에 연재중인 '고수'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문정후 작가의 초기 무협명작 '용비불패'와 판타지대작 '초인'도 그 시절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 밀리언페이지 보고 선물도 받고
카카오가 운영중인 카카오페이지에서는 추석 연휴를 맞아 밀리언페이지 특별 이벤트를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다음달 9일까지 개최한다.
밀리언페이지는 100만명 이상이 감상했거나 100만달러 이상을 기록한 작품들을 말한다. 이른바 믿고 볼 수 있는 명작들이라는 설명이다. 카카오페이지의 초히트작인 '달빛조각사'부터 드라마를 통해 신드롬까지 만들어낸 '미생'과 최근 드라마가 방영된 '하백의 신부' 등이 꼽힌다.
두번째 미션으로는 밀리언페이지를 하루 1회 이상 보면 추첨을 통해 매일 1000명에게 1000캐시, 매일 10명에게스타벅스 아메리카노가 선물로 제공된다. 하루 30화 이상을 보면 매일 100명에게 1만캐시, 매주 1명에게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1박 숙박권이 지급된다.
네이버 웹툰 '더 늦기 전에 봐야 할 인생 만화'
네이버가 선정한 '더 늦기 전에 봐야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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