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유통업체 최초로 시설관리 서비스 KS인증 획득

↑ AK플라자는 19일 유통업체 중 처음으로 시설관리 서비스 부문에서 KS인증을 획득해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 오른쪽부터 김상진 한국표준협회 KS인증센터장, 이건영 엠케이지플랜트 대표, 박진성 한국표준협회 인증서비스본부장, 강진희 AK플라자 부점장 [사진 = 유용석 기자]

AK플라자(대표 정일채)는 고객들의 편의와 안전 등을 위한 시설관리 서비스(KS 1004) 부문에서 'KS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유통업체 가운데 시설관리 서비스 부문에서 KS인증을 취득한 것은 AK플라자가 처음이다.
KS서비스 인증제도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며 국가가 제정한 한국산업표준 이상의 서비스 능력을 보유한 사업장에 대해 심사를 거쳐 KS인증마크를 표시할 수 있는 국가 인증제도다.
이날 AK플라자 수원점에서 열린 KS인증마크 현판식에 참석한 강진희 AK플라자 부점장은 "백화점과 같은 유통업체에는 유동인구가 많아 더욱 더 서비스와 안전에 신경을 써야한다"며 "AK플라자가 유통업체 중 처음 (KS인증마크를) 획득한 만큼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K플라자는 이번 인증 취득을 위해 서비스 품질 경영부터 운영체계, 인력관리는 물론 시설·장비·안전 및 환경 관리 부문을 집중 점검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내 표준화 및 운영프로세스 개선작업을 벌이며 업무 효율화를 추구한 결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KS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설물에 대한 노후도를 판단해 조치를 취했다. 각 사업장별로는 합동 안전 전담반을 운영, 매월 점검에 나섰다. 또 방재실 내 화재수신반을 연동 운용해 화재발생시 조기 진화를 가능하게 해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KS인증 심사를 맡은 우교호 한국표준협회 수석위원은 "AK플라자의 직원과 종사자들 모두 KS인증 준비 이전부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업무 시스템을 접목해왔고, 오랜기간 KS사업장의 근무 직원으로서의 자세가 갖춰져 있어 인상 깊었다"며 "국내 서비스 사업장은 물론 KS인증 획득을 준비하고 있는 사업장에 AK플라자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표준협회는 현재 조달청과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서비스 부문에서 KS인증을 획득한 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주는 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다.
박진성 한국표준협회 인증서비스본부장은 "서비스 산업에서 KS인증 마크 활성화를 위해 산업부는 물론 기획재정부 등과 꾸준히 논의하고 있다"며 "2년에 한번 재심사를 거쳐야하는 등 KS인증은 획득 후 지속적인 관리가 더 중요해 인증을 딴 기업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