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인가 특혜 없다. 현재 증자 추진 중이고, 이달 내 이뤄질 것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 같이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1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추진하기로 주주들이 결의, 오는 27일이 증자 대금 납입일이다.
최 위원장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케이뱅크 인가와 관련해 모든 서류를 다시 살펴봤는데, 어떤 특혜를 주기 위해 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계속 논란이 제기되고 있어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들에게 다시 한번 살펴봐 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케이뱅크 예비인가 당시 대주주인 우리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의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이 은행권 평균치에 미치지 못했는데도 금융위가 '3년 평균 BIS 비율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예외 적용과 관련해 최 위원장은 "인터넷은행은 최근 몇 달간 운영한 것을 봐도 은산분리 취지를 저해할 우려가 크지 않다"며 "은산분리 예외 조치가 필요한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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