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하나금융투자] |
하나금융투자는 락앤락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015억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143억원으로 전망했다. 내수 저하에도 불구하고, 중국 법인 역신장폭 축소과 베트남 내수 고성장으로 3분기만에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락앤락은 2014년 이후 구조조정을 본격화했다. 높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 회복 가능성을 높이고 있고, 베트남과 미국 등으로 지역 기반을 넓히고 있다. 특히 베트남 시장의 고성장은 주목할 만하다고 하나금융투자는 강조했다. 또 전반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초입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런 상황에서 대형 PEF로 매각돼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주주가치 제고와 글로벌 브랜드로 지역 확대 가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중국에서는 한국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서는 마케팅 강화가 기대되며, 카테고리 영역 확장을 위한 리빙·생활용품 M&A 가능성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내 높은 브랜드 인지도, 베트남 지역 고신장을 감안하면 중장기 성장 여력은 더 클 수 있다"라며 "피인수 이후에도 배당성향은 50% 이상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시가배당수익률은 2.6%"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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