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팔꿈치 통증으로 수비를 나서지 못하고 있는 LA다저스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가 송구 훈련을 재개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5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시거의 준비 상황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시거는 이날 송구 훈련을 시작했다. "몇 개나 던졌는지는 모르지만 70피트 거리에서 공을 던졌다. 트레이너와 얘기를 나눴는데 잘 진행됐고 들었다"는 것이 로버츠의 설명.
↑ 팔꿈치 통증이 있는 시거는 최근 대타로만 경기에 나오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시거는 지난 2주간 팔꿈치에 통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애리조나 원정 이후 대타만 소화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다저스는 시거가 라인업에서 빠진 이후 1승 6패를 기록중이다.
로버츠는 시거가 이번 주말 콜로라도와의 홈경기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우리는 여전히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곧 돌아올 것이고, 우리 팀도 더 좋아질 것"이라며 그의 공백에도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시거의 공백에 대비, 유격수 수비가 가능한 찰리 컬버슨을 콜업했다. 로버츠는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고, 지난해 우리 팀에서 큰 역할을 한 선수"라고 컬버슨을 칭했다.
한편,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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