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 프로야구에서 정상급 마무리투수로 군림 중인 데니스 사파테(35·소프트뱅크호크스)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타이인 43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제 리그 한 시즌 최다인 46세이브를 정조준할 예정이다.
사파테는 27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지바 롯데와의 경기서 9회 등판해 공 9개로 이닝을 매조지었다. 최고구속이 154km에 달할 정도로 위력적 구위를 뽐낸 사파테는 이로써 시즌 43세이브를 따냈다.
43세이브는 사파테의 한 시즌 최다세이브 타이기록. 사파테는 지난 시즌 43세이브를 기록했고 2015시즌에는 41세이브를 기록했다. 올 시즌 역시 지난 8월16일 40세이브에 성공했던 사파테는 일본 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로 3년 연속 4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는 선수가 됐는데 외인투수로서는 처음 이름을 올렸다. 사파테에 앞서 이와세 히토키(주니치)가 이 기록(2005년~2007년)을 달성한 바 있다.
↑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마무리투수 데니스 사파테(사진)가 27일 자신의 한 시즌 최다세이브와 타이인 43세이브를 달성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스포츠 닛폰 보도에 따르면 사파테는 43세이브를 기록하고 난 뒤 “앞으로 4개의 세이브를 더 따내고 싶지만 팀이 승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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