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우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553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 70.2% 감소했다"면서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586억원, 영업이익 60억원를 크게 믿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국내 전방 업체들이 여전히 사드의 부정적 영향에서 회복되지 못한 상태에서 5월 조기대선 연휴에 6영업일간 생산활동을 중단하며 외형성장이 부진한 것이 원인이다.
이 연구원은 "외형성장이 정체됨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10.6%포인트 감소한 5.5%에 그쳤다"면서 "3분기에도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이 포착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수출 물량의 본격적인 확대는 4분기부터 이뤄질 전망"이라고
이어 그는 "4분기에는 마진이 높은 수출 비중이 52.3%까지 올라오면서 수익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지난해 말 성과보수로 지급했던 41억원의 상여금의 규모가 올해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연말로 갈수록 개선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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