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에도 계속된 반도체 호황으로 원익IPS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1배 이상 증가했다. 건자재 원가 상승으로 KCC 실적은 악화됐다. 4일 원익IPS는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적 호조 전망이 이미 반영됐던 컨센서스(영업이익 421억원)보다도 13.8%나 웃돈 수치다. 매출액은 205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290.6%, 당기순이익 역시 367억원으로 1199.2% 늘었다.
원익IPS는 국내 장비업체 중 유일하게 반도체 전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 수혜를 누리는 업체다. 주요 생산 제품이 플라스마화학기상증착장비(PECVD)와 반도체원자층증착장비(ALD)인데 이는 반도체 공정 미세화 및 3D낸드 층수 확대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KCC는 2분기 매출
한편 중견건설사 화성산업은 2분기 매출액 1586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5.6%, 23.2% 증가했다.
[윤진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