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 후보 등록이 (오늘로) 마감되고 오늘밤 자정을 기해 공식 선거전이 시작됩니다.
중앙선관위는 불법선거 운동에 강력대처하겠다며 단속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18대 총선의 후보 등록이 마감됐습니다.
245개 지역구에 모두 1098명이 등록해 4.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정당별 기호는 제1당인 통합민주당이 1번, 한나라당 2번, 자유선진당 3번, 민주노동당 4번, 창조한국당 5번 순으로 공통기호를 부여받게 됐습니다.
친박연대는 차순위인 6번을 받게 되지만 출마자가 없는 선거구에서는 다른 정당이 6번을 쓸 수도 있습니다.
공천자 수는 한나라당과 통일교 계열의 군소정당인 평화통일가정당이 245개 지역구 모두에 후보를 냈습니다.
또, 통합민주당은 193명, 민주노동당은 100명의 후보를 냈고 자유선진당, 친박연대, 진보신당의 순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니다.
후보자별 재산은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이 3조 6천억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고, 무소속 유시민 후보는 순 채무가 2억 7천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내일 공식 선거 운동 시작에 맞춰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할 방침입니다.
단속인력도 기존 6천여명에서 만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특히 강원도 정선에서 발생한 '돈다발 살포'와 유사한
또, 선관위는 100만원 이상의 금품 향응을 받은 유권자는 전과 달리 형사처벌될 수도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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