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분당 아파트 값이 대체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아왔던 야탑동은 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저층 소형 단지가 인기라고 합니다.
성남 아름방송 최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분당 아파트 값은 지속적인 약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분당구 내에서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지역으로 손꼽히던 야탑동은 오히려 아파트 값이 올랐습니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가 올해 초부터 이달 11일까지 분당 아파트 매매값을 조사한 결과 분당 전체 아파트 값은 0.17% 하락한 반면, 야탑동 아파트 값은 0.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탑동 인근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야탑동의 저층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전반적인 가격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공영주 / 공인중개사
-"장기적으로 재건축 호재가 있고 대지 지분에서 유리한 소형 빌라의 시세가 10~15% 가량 오른 상황입니다."
야탑역 인근 탑 동아 연립 분양면적 72제곱미터 경우 올해 들어서만 5천 만원에서 6천 만원 가량 값이 올라 평균 3억 원 중반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으며, 호가가 4억 원이 넘는 매물도 나와 있습니다.
또한 매화마을 주공 3단지 분양면적 50제곱미터는 작년 말 평균 1억 8천 만원 선이었던 것이 현재 2억 4천 만원까지 가격이 올랐습니다.
60제곱미터 규모 역시 2억 8천 만원에서 3억 3천 만원 선까지 상승했습니다.
부동산 전
또한 인근 여수동 성남시청사 이전 역시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야탑동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ABN뉴스 최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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