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공간정보 특성화 전문대학' 3곳이 문을 연다.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공간분석 및 지리 정보 시스템(GIS) 프로그래밍, 융·복합 서비스 개발 업무를 주도적으로 담당할 전문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공간정보 특성화 전문대학 3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대구과학대학, 인하공업전문대학, 전주비전대학이고, 공간정보 인재양성 위탁기관인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 교육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간정보는 무인자동차, 드론 등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만드는 핵심 기술로 정보통신기술(ICT)의 급속한 발달로 첨단기기와의 융·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창출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다. 공간정보 특성화 전문대학은 지리 정보 시스템(GIS) 프로그래밍 및 서비스 개발 분야 전문 기술 인력을 집중 육성해 기업에서 필요한 중급 기술 인력의 수급이 보다 원활해질
국토교통부는 "2014년부터 이미 시행되고 있는 공간정보 특성화 고등학교, 공간정보 특성화 대학원으로 이어지는 초급·중급·고급인력 양성체계가 완성됐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