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우완 선발 조니 쿠에토는 이번 시즌 이후 샌프란시스코를 떠날까?
'팬랙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쿠에토가 이번 시즌 이후 옵트 아웃 조항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6시즌을 앞두고 자이언츠와 6년 1억 3000만 달러에 계약한 쿠에토는 2년 뒤 옵트 아웃을 실행할 수 있는 조항을 추가했다.
↑ 조니 쿠에토는 시즌 종료 이후 옵트 아웃을 실행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들은 팀 동료 제프 사마자(5년 9000만 달러), 캔자스시티 로열즈의 이안 케네디(5년 7000만 달러) 등 다른 선발 투수들과 비교했을 때 잔여 계약(4년 8400만 달러)이 너무 저렴해 보인다며 옵트 아웃은 당연한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쿠에토는 2016년 32경기에서 219 2/3이닝을 소화하며 18승 5패 평균자책점 2.79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올스타 게임에서는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로 나섰다. 완봉 2회 포함 다섯 차례 완투가 있었다.
이번 시즌도 15경기에서 93 2/3이닝을 소화하며 꾸준히 던져주고는 있다. 그러나 5승 7패 평균자책점 4.42로 예년만 못한 성적이다. 그럼에도 90개의 탈삼진을 잡고 있다. 그사이 팀은 27승 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
팬랙스포츠는 쿠에토가 옵트 아웃 실행 이전에 자이언츠의 계약 연장 제의를 들을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자이언츠 구단이 이에 호응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쿠에토가 옵트 아웃을 실행할 경우, 사실상 자이언츠와 인연은 끝날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