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가 40여년 전 상대방의 도장을 위조해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드러난 여파로 지난 16일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안 후보자의 인사 검증을 제대로 못한 책임이 조 민정수석에게 있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사태에 대해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과도하게 앞뒤 가리지 않고 정치 공세를 하고 있다"면서 방어했
더불어민주당은 "검증 과정에서 여러 문제들이 나와 후보자가 이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며 "이것은 개인 사생활의 영역"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조 민정수석 역시 40여년 전 일을 밝히는 것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책임질 일은 아니라고 본다. 정치공세다"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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