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거미가 신곡 홍보에 성공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거미와 환희가 밥 동무로 나서 서초구 내곡동을 찾았다.
이날 ‘한끼줍쇼’ 멤버들은 먼저 내곡동의 안골마을로 향했다. 안골마을의 주민 한 명은 “여기 박 전 대통령 집이 있다”며, “요새는 집 비웠는데 나오면 꼭 봐라”고 집을 가리켜 멤버들에 당황과 웃음을 안겼다.
이후 멤버들은 능안마을로 이동했다. 이경규는 “여기 이 전 대통령이 사놓은 땅이 있다”고 말해 “내곡동이 터가 좋은가”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내곡동 벨 누르기에 나선 멤버들. 하지만 내곡동 주민들은 매정했다. “안 해요, 안 해요”라며 단호히 거부하는가 하면, “먹어도 우리끼리 먹는다”며 거절해 민망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예배 시간’이라는 복병까지 존재했다. 벨 누르는 집마다 사람이 없거나, 예배를 위해 집을 나설 준비 중이었던 것. 이에 멤버들은 다급히 뛰며 홍씨마을까지 이동했지만 ‘한 끼 입성’은 요원해 보였다.
결국 멤버들은 벨 누르기 종료 5분 전까지도 ‘한 끼 입성’을 하지 못했다. 라스트 타임, 강호동과 거미 팀은 극적으로 ‘한 끼 입성’에 성공해 환호를 자아냈다.
환희는 거미 팀을 보고 실의에 빠졌다. 마지막으로 벨을 누른 집이 “식사를 이미 했다”고 답해 결국 편의점으로 향해야 했던 것.
이 가운데 거미와 강호동은 유쾌 발랄한 ‘선희 씨’의 집에 입성했다. 선희 씨는 “저도 가수하려고 그랬었다”며 각종 오디션과 프로그램들에 지원했던 경험을 쿨하게 공개하는가 하면, “제가 한 광대 한다”고 말하는 등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선희 씨의 아버지는 틈틈이 딸 자랑을 늘어놓으며 강호동, 거미와 화기애애한
이후 거미는 “9년 만에 정규앨범을 내게 됐다”며 1분간 ‘내 곡 홍보’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한 끼 입성’에 실패한 환희와 이경규는 편의점으로 향했다. 환희 팀도 다행히 홍씨마을 부부에게 함께 식사하는 것을 허락받고 편의점 음식으로 저녁을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