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KB증권 |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효성의 2분기 매출액은 3조1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할 전망이지만 영업이익은 3206억원으로 3.1%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지난해 2분기 중공업부문의 일회성이익 200억원을 고려한다면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실적 호조 요인으로는 폴리프로필렌(PP) 및 삼불화지소(NF3) 증설을 통한 화학사업 이익증가, 스틸코드·에어백사업의 구조조정을 통한 산업자재 실적개선, 스판덱스 신증설 축소에 따른 수급밸런스 개선 등을 꼽았다.
백 연구원은 "올해 실적개선은 주로 산업자재와 화학사업에서 이뤄질 전망"이라면서 "올해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2827억원으로 예상되며 만성 영업적자를 기록하던 스틸코드의 경우 한국 및 중국 남경공장의 베트남 이전과 구조조정을 통해
아울러 에어백 사업은 효성 GST의 생산효율성 향상과 판매물량 증가를 통해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되며 PET타이어코드는 고급 타이어 수요증가에 대응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100% 이상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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