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 의원, 한국당 선두로 '김상조' 집중공세…文정부 인사와 마찰
↑ 김상조 청문회 김선동/사진=연합뉴스 |
이낙연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통과로 겨우 첫 고비를 넘긴 문재인 정부가 오늘(2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돌입했습니다.
이에 이낙연 임명동의안 표결 당시 '집단 퇴장'까지 돌입했던 한국당이 김상조 파상공세 전면에 섰습니다.
특히 지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때부터 강한 공세로 눈길을 끌었던 김선동 의원이 파상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선동 의원은 청문회 당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상조 후보자가 한성대에 임용된 이후 발표한 72편의 논문 중 SSCI급(국제전문학술지) 논문은 단 한 편도 없었다"며 공세를 시작했습니다.
앞서 김선동 의원은 지난달 말부터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김 후보자 부인 조모(55)씨를 겨냥, 집중공세를를 이어가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김선동 의원은 조모 씨에 대해 '2005년 7월∼2006년 8월 대치동영어학원장','2006년 7월∼2007년 9월 대치영어원서전문학원장','2007년 7월∼2009년 2월 뉴베리영어원서전문도서관 개발 및 컨설팅 담당'으로 각각 근무했다는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이어 그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증거로 조 씨는 2006년 9월 1일부터 2009년 3월 1일까지 김 후보자의 직장 피부양자로 등록돼 건보료를 전혀 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치영어원서전문학원장 재직기간 중인 2006년 9월∼2007년 9월과 뉴베리영어원서전문도서관에서 일한 2007년 7월∼2009년 2월 조 씨가 건보료 납부를 회피한 것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해당 의혹에 대해 해명했지만 논란은 계속됐습니다.
한편 김선동 의원은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당시 의장석을 들어가 항의를 하는 등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 후보자 검증 당시에는
김선동 의원이 문재인 정부 인사 청문회에서 한국당과 선두로 공세를 벌이는 가운데 그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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