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셰일 석유 업계가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제 2위 석유 산유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CNN머니는 1일 미국의 셰일 석유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셰일 석유 업계는 2014년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 경쟁에 나서면서 유가가 13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파산위기도 있었지만,OPEC가 지난해 11월 감산에 나서면서 유가가 안정되자 이 업계 또한 빠르게 회복세를 띄고 있는 것이다.
리스타드 에너지는 "최근의 증산 속도는 감산 속도를 2배나 앞서는 것" 이라고 예상했다.
이 예상대로라면, 미국의 석유 생산량은 하루 1000만 배럴에 도달해 미국은 사우디를 제치고 제 2위의 석유 산유국이 된다
골드만 삭스도 "올해는 셰일 석유업계가 다시 한 번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감산 합의 연장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더 많은 국가가 참여하는 방향으로 감산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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