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장도연과 최민용은 서로의 새로운 애칭을 정했다. 장도연은 "꽃님", 최민용은 "별님"이 됐는데, 최민용이 실수로 장도연을 "해님"이라고 불러 장도연을 서운케했다.
이날 최민용과 장도연은 어촌 주민들을 도와 뱅어포 작업을 했다. 뱅어포 작업에서 집으로 돌아온 최민용은 당분간 "꽃님"으로 부르기로 한 장도연을, "해님"이라 부르며 찾았다.
이에 장도연은 "꽃님으로 부르기로 하지 않았냐"며 서운함을 표했다. 화들짝 놀란 최민용은 민망함에 방으로 도망가 바닥에 드러누워버렸다. 장도연은 "해님이랑 사겼네"라며 놀렸다.
이에 최민용은 미안함에 "추우니까 따뜻한 차로 보답하리다"라고 말하며 헛개차를 준비했다.
이후 최민용은 장도연을 위해 감자전을 부쳤으며, 그림이 취미인 장도연은 풍경화와 최민용의 뒷모습을 그렸다. 장도연은 자신이 그린 최민용의 뒷모습 옆에 '감자전'이라는 자작시를 쓰며, 사랑받고 싶은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최민용과 장도연은 함께 송골매의 '빗물'을 들으며 배철수의 '음악캠프' 라디오방송을 들었다. 둘은 사진과 함께 문자사연을 보냈으며, 그들의 사연은 실제로 채택됐다.
한편, 이국주와 슬리피는 일본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첫째날은 이국주의 신혼여행 로망을 실현하기로 했다. 둘은 레이싱카 경주를 펼쳤는데, 종합운전실력 결과지에서 이국주는 100점 만점에 91점, S등급을 받았으며, 슬리피는 32점에 C등급을 받아 굴욕을 당했다.
이후 슬리피와 이국주는 경주장 바로 옆의 자동차 테마파크를 놀러갔다. 이국주와 슬리피는 어린이용 롤러코스터를 탔는데,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슬리피는 끊임없이 비명을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롤러코스터를 더 타고 싶어하던 이국주는, 슬리피를 위해 함께 대관람차를 탔다. 연인들의 로망인 대관람차가 출발하자, 슬리피는 "잘못 탄 것 같다"며 고소공포증을 느꼈다.
정혜성과 공명 부부는 지난주에 이어 둘만의 결혼식 피로연을 즐겼다. 정혜성은 공명 앞에서 직접 기타를 치며 'Say you love me'라는 노래를 불렀다
공명은 정혜성을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해 호텔방을 꾸몄다. 공명이 준비한 편지를 읽은 정혜성은 고마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최민용과 장도연은 라디오 사연 채택, 이국주와 슬리피는 일본 신혼여행, 공명과 정혜성은 결혼식 피로연을 즐기며 세 부부 모두 둘만의 애틋한 추억을 남기는 회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