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제조업체인 제너럴일렉트릭(GE)이 가정용 전구 사업을 접는다.
가정용 전구는 GE의 모태사업으로 토머스 에디슨이 발명한 전구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러나 사업 재편 과정에서 매각 방안을 추진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GE가 가정용 전구 사업의 매각을 저울질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투자은행들과 인터뷰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직 매각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매각 가격은 5억 달러(약 5638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GE는 전구 사업 중에서 가정용 전구 사업은 매각하고, 상업용 LED 조명 사업은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GE
하지만 GE가 에디슨이 만든 전기회사와 톰슨휴스턴전기회사가 합쳐져 1892년에 탄생한 것을 고려하면 가정용 전구 사업이 갖는 상징성은 크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