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스틴 사진=Mnet 화면 캡처 |
프리스틴은 21일 오후 ‘엠넷 프레즌트(Mnet Present)’를 통해 Mnet과 디지털 채널인 M2의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에서 ‘위 우(We Woo)’의 독점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데뷔 무대에서는 기존 신인 그룹이 가지고 있는 청초한 모습을 비롯해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신인다운 풋풋한 모습에 완벽한 군무가 더해졌다. 특히 독특하면서도 몽환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눈길을 끌었다.
이번 데뷔 앨범 ‘하이! 프리스틴(HI! PRISTIN)’은 프리스틴만이 선보일 수 있는 ‘파워앤프리티(Power&Pretty)’를 콘셉트로 내세웠다. 타이틀 곡 ‘위 우’를 비롯해 ‘비 더 스타(Be the Star)’, ‘블랙 위도우(Black Widow)’, ‘러닝(Running)’, ‘오버 앤 오버(Over n Over), ‘위(WE)’까지 총 6곡의 수록곡이 담겨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시작부터 일반 아이돌 데뷔 그룹과는 다른 노선을 택했다는 점이다. 앨범의 전곡에 각 멤버들이 직접 작사와 작곡으로 참여했다. 보통 아이돌 그룹은 유명 프로듀서진의 곡으로 데뷔해 이름을 알리거나 활동 기반을 다진다. 이후 어느 정도 반열에 올랐을 때 프로듀싱 및 개인 활동에 주력하며 스펙트럼을 넓혀간다. 하지만 데뷔부터 본인들의 색깔을 가지고 과감한 걷는 프리스틴은 이미 개인의 역량을 입증한 셈이다.
이는 험난한 데뷔 과정이 오히려 득이 된 케이스다. 프리스틴에는 Mnet ‘프로듀스101’ 출신 연습생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유하, 은우, 로아, 레나, 시연 등이 ‘프로듀스101’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결경과 나영은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활동한바 있다. 이들은 정식 데뷔 전부터 수많은 공연을 통해 경험을 쌓고 음악적 열정을 키웠다.
프리스틴의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21일 MBN스타에 “멤버들이 작년에 공연을 많이 했었다. 같은 공연이어도 편곡을 통해 다른 레퍼토리의 무대를 보여드렸다. 이 부분에서 멤버들이 음악적으로 성장했다. 특히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모였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이번 앨범에서 여러 작곡가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자신들이 하고 싶은 색깔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에 멤버 전원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활동 방향성에 대해 “프리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