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14일(한국시간)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레미 헬릭슨을 상대로 헛스윙 삼잔으로 물러난 그는 4회에는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루 주자 J.J. 하디를 진루시켰다.
↑ 김현수가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
김현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뽑았다. 2사 3루에서 마크 아펠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 3루 주자 아네우리 타바레즈를 불러들였다. 이후 앤소니 산탄데르와 대주자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볼티모어는 6-4로 이겼다. 4회 4득점이 결정적이었다.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3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헬릭슨은 4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풋볼 선수 출신인 팀 티보우는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뉴욕 메츠 소속으로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카일 롭스타인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았다. 앞선 두 번의 시범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안타를 기록했다.
경기는 메츠가 6-4로 이겼다. 선발 노아 신더가드는 3 1/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에이스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디트로이트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4 2/3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워싱턴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4이닝 3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워싱턴은 8회말 바뀐 투수 마일스 제이예를 상대로 아담 린드의 2루타, 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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