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말레이시아 경찰은 잡히지 않은 용의자들 4명이 범행 직후 곧바로 다른 나라로 도망갔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범행 직후 옷을 갈아입고 도망간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지 경찰은 달아난 4명의 용의자들이 사건 당일 말레이시아를 떠나 다른 나라로 도망갔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누르 라시드 이브라힘 / 말레이시아 경찰부청장
- "용의자들은 사건 당일 말레이시아를 떠났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들이 범행을 저지른 뒤, 옷을 갈아입고 다른 나라로 출국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CCTV를 분석해, 용의자들이 범행 전엔 각각 회색, 보라색, 초록색 옷을 입고 있었지만,
범행 직후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곧바로 다른 나라로 도망갔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또 북한 국적의 리지우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2명도 사건 관련자로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달아난 용의자들에 대한 소재는 아직 파악되지 않아 수사는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