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피살' 여성 2명 중 1명 체포…사망설 가능성 ↓
↑ 김정남 피살여성 2명 중 1명 체포 사망 가능성 / 사진=MBN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가운데, 현지 및 해외 언론이 김정남 암살 용의자 1명이 체포됐다고 전해 일각에서 나왔던 사망· 자결설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15일 주요 외신과 말레이시아 언론에 따르면 현지 수사 당국은 김정남 암살 사건에 남성 4명과 여성 2명이 연루돼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며 이 중 한명을 검거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20대 여성 용의자를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암살 장소인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검거했으며 베트남 여권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각에서는 범행 직후 용의자들이 사망 혹은 자살했다는
일본 매체가 일본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여성들이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한 데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현지 매체에서 용의자 2명이 검거됐다는 보도까지 내놓고 있는 만큼, 사망·자살설의 가능성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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