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KIA 타이거즈가 일본 프로팀과의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2연패를 당했다. 선발투수 홍건희는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KIA는 15일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팀 주니치 드래건스 1군과의 경기서 0-5로 패했다. 전날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도 내줬던 KIA는 이로써 연습경기 첫 승신고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3회까지는 0의 행진. KIA는 선발투수 홍건희가 호투하며 초반 분위기를 좋게 만들었다. 홍건희는 볼넷을 3개 내줬지만 탈삼진을 3개나 잡았으며 피안타 없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총 48구를 던졌다.
↑ KIA 타이거즈가 15일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팀 주니치 드래건스 1군과의 경기서 0-5로 패했다. 사진(日 오키나와)=옥영화 기자 |
주니치에게 8안타를 내준 KIA는 반면 이범호와 나지완, 안치홍과 서동욱이 각각 1개씩 안타를 때려내는데 그쳤다. 출루 뒤에도 적절한 후속타 없이 견제사 및 병살타가 연달아 나오며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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