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 살해된 인물은 김정남 확실시”…김한솔 행방 파악된 바 었어

통일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살해된 인물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살해된 인물이 김정남이 확실시된다고 판단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피살 사건 조사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 대변인은 “피살 원인을 예단할 순 없고 북한이 잘못을 저질렀다”면 “이 사건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정남이 2012년, 국내로 망명을 시도했다는 주장이나 김정남의 자녀 김한솔, 김솔희 등의 행방에 대해서도 파악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남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 2명에 의해 독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