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는 지난해 역대 최대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얼음정수기 이물질 검출사태로 20%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웨이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37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다만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6.9% 감소한 3388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전체 렌탈 판매량은 140만 대로 2015년에 이어 연간 140만 대 이상 렌탈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 제품 해약률은 1.20%를 기록했다. 2016년 4분기 들어 제품 해약률이 빠르게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12월 해약률은 1.18%를 기록했고 밝혔다.
코웨이의 해외사업 매출액은 중국 공기청정기 수출과 말레이시아와 미국법인의 실적증가로 전년 대비 45.4% 증가한 2170억 원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전년 대비 관리 계정이 58.2% 증가한 43만 1000개를 달성했다. 미국 법인 역시 전년 대비 9.9% 성장한 10만 2000개 관리 계정과 5.2% 증가한 602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2017년 실적 목표를 매출액은 12.6% 증가한 2조 6760억 원, 영업이익은 45.8% 증가한 4940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2017년은 신뢰회복을 위해 '코웨이 트러스트(Coway Trust)'라는 경영방침 안에서 사업 전략을
한편, 코웨이는 올해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1000억원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및 700억원규모의 주식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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