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3개국 프로야구 기구 회의에 참석해 한국, 일본, 대만이 참가하는 아시아 국가대항전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sia Professional Basaball Challenge)’ 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KBO 양해영 사무총장을 비롯해 일본 NPB 이하라 아츠시 사무국장, NPB 엔터프라이즈 이마무라 츠카사 대표, 대만 CPBL 주캉쩬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 사진 왼쪽부터 CPBL 주강진 사무총장, NPB 이하라 아츠시 사무국장, KBO 양해영 사무총장, NPB 엔터프라이즈 이마무라 츠카사 대표. 사진=KBO제공 |
한국, 일본, 대만 3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은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당초 KBO가 한국에서 첫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2020년 도쿄올림픽 붐업을 위해 초대 대회 장소를 일본 도쿄돔으로 결정하였다. 경기는 팀 당 2경기씩 예선 3경기와 1,2위 팀간 결승 1경기 등 총 4경기가 열리며 우승팀에게는 2000만엔, 준우승팀에게는 500만엔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3개 기구는 젊은 선수들에게 국가대항전 출전의 기회와 국가대표로서의 자긍심을 부여하고, 각 국의 유망주와 스타 선수들을 발굴하자는 취지로 연령, 프로 입단 연도 등 출장 선수 제한 규정을 두기로 하였다. 참가 자격은 24세 이하(2017 대회 기준 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은 2017년 이후 4년에 한 번씩 개최될 예정이며, 향후 야구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여부에 따라 개최 시기가 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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