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야전사령관’ 양동근(36)이 마침내 코트를 밟는다.
양동근은 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 나설 전망이다.(프로토 승부식 3회차)
이날 코트를 밟으면 개막전인 지난해 10월22일 인천 전자랜드전 이후 77일 만이 된다.
당시 양동근은 3쿼터 도중 왼손목 골절상을 당해 이후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다. 양동근이 돌아오게 되면서 모비스는 한층 안정된 전력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 울산 모비스 양동근. 사진=MK스포츠 DB |
여기에 최근 송창용과의 일대일 트레이드를 통해 친정팀에 복귀한 김효범도 이날 경기부터 투입이 가능해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함지훈까지 더해 2009-10시즌 통합 우승 삼총사가 모여 홈팬들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그러나 모비스가 넘어야 할 삼성은 만만치 않다. 현재 6연승으로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외인 듀오의 활약이 돋보인다. 리카르도
양 팀은 올 시즌 1승1패씩 주고 받았다. 이날 경기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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